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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서 장철한을 본 순간 이전에 그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 “내가 주자서이고, 주자서가 저에요.”

장철한이 연기한 주자서는 확실히 이번 봄의 가장 아름다운 빛이에요.

새벽 5시 반, 북해의 하루가 서서히 밝아오자 스튜디오의 세트장이 하나둘씩 준비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촬영은 얇은 원단을 소품으로 사용해 겹겹이 쌓아 올려서 <산하령>에서 이천 겹의 먼지를 뒤집어쓴 주자서를 표현했습니다. 이 역할을 통해 장철한은 기존의 강인한 이미지와는 다른 부드럽고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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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령>의 주자서는 열여섯 살에 천창을 조직하였습니다. 천창의 본래 뜻은 이 어두운 세상을 위하여 한 줄기 빛이 되어 세상을 밝히길 바라는 것이였지, 10년 동안 권력의 발톱으로 변해갈 생각은 없었습니다. 마지막 한 가닥의 본심을 지키기 위해 주자서는 목숨과 자유를 맞바꿔 온몸의 상처와 겨우 3년밖에 남지 않은 수명을 안고 천장을 떠나게 됩니다. 주자서는 말했습니다 “열흘을 내 뜻대로 살지언정, 본심을 거스르고 십 년을 살지는 않겠다.” 장철한은 주자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건 배역과 배우 사이에 공통점이 반드시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철한은 여행길에 오른 이후 나쁘지 않은 기회들이 있었습니다. <반요경성>의 부잣집 도련님, <반숙전기> 중의 도도하고 냉담한 궁학소부, <운석전>의 진왕 등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배우들에 비해 그는 일찍부터 남자주인공이 될 수 있었습니다. 연기력 역시 한 줄기 강물처럼 잔잔하게 흘러왔습니다.

장철한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그가 삶에 대해 끝없는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 것을 알아챌 수 있습니다. 농구, 골프, 스쿠버, 승마, 각종 스포츠에 뛰어나고, 피아노, 작사, 작곡, 노래 등 여러 가지 재주를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자신감 넘치고 활달하고 삶을 사랑하던 빛나는 소년은 뜻밖에도 “시간이 마음을 달래줘요.”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통해 감히 그의 11년 동안의 배우로서의 여정을 짐작컨데,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힘들었고 아마 그도 포기하려 했을 순간이 있을 것입니다. 운이 좋게, 다행히도 그는 주자서를 만났습니다. 다행히 우리는 진실하고 훌륭한 배우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가 지금처럼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을 수 없었던 날들을 경험했기 때문에 지금의 장철한은 침전된 시기를 거쳐 담담한 기질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산하령>이 인기를 얻은 이후에도 장철한은 여전히 대부분의 시간을 촬영장에 남아 있었으며 그는 촬영장에서 규칙적이고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말했습니다.

장철한의 <내가 나를 만나다>라는 앨범 소개 중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성숙함이란, 자신을 바라보기 전에는 볼 수 없었던 것” 지금의 장철한은 자신이 가진 모든 에너지를 하나의 배역에 쏟아내 좋은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그는 인기와 같은 세속적인 의미들을 훨씬 뛰어넘는 성취감을 얻게 되었습니다.